시그투나의 길고양이 스웨덴 시그투나에서 만난 길고양이. 젖소무늬의 당당한 고양이였다. 스웨덴 여행기를 사진과 함께 한번 정리해야지 하다가 늘 시간에 쫓겨 못하고 말았는데, 고양이 사진은 유일하게 한 장 뿐이어서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2005. 8. 25. 연립주택 근처를 어슬렁거리는 고양이 단행본 촬영 갔다가 연립주택 대문 아래 좁은 틈으로 스르륵 기어들어가는 고양이를 보았다. (찍은 지 한참 됐는데 이제서야 올리네...-_-) 급히 사진기를 꺼내들고 후다닥 고양이 뒤를 쫓아가니, 동행했던 사진가가 "또 뭐 발견했나보다"하고 후배와 수군거린다. 하긴 사진가 입장에서는 편집자가 사진기를 들고 다니면서 현장 사진을 같이 찍는 것도 생뚱맞게 보일듯싶다. 처음에는 혹시 기분나쁘지 않은가고 물었는데(자기 영역 침범처럼 생각할까 싶어서) 그렇진 않다는. 어쨌든, 고양이가 너무 빨리 사라지는 통에 뭔가 해볼 겨를도 없이 두 장의 사진만 남았다. 원래 고양이에게 초점이 맞아야 하는데, 애매모호한 사진이 됐지만. 그래도 연립주택 근처 자주 보이는 풍경 속에 고양이가 있는 사진이라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늘.. 2005. 8. 13. 길고양이를 지칭하는 가장 좋은 표현 찾기 가정에서 양육되지 않거나,돌봐주는 주인 없는 고양이, 길에서 살아가는 고양이를 흔히 길고양이라 부른다. 이런 고양이들을 지칭하는 표현은 고양이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갖가지 시선만큼이나 다양하다. 길고양이를 지칭하는 여러 가지 표현들을 정리해본다.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정해지면 길고양이라는 호칭을 다른 단어로 바꿔 부를 용의도 있다. 어쨌거나 정리부터 해보자. 1. 길고양이 길고냥, 길냥이 등의 약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언제부터인가 길에서 마주치는 고양이를 길고양이라고 부르게 됐다. 길고양이 카테고리의 사진 중 대부분이 주기적으로 다니는 '개미길'(교보-밀레니엄타워-영풍-인사동-안국동 코스)에서 마주치는 고양이들을 찍은 것이니, 그동안 내가 만난 고양이가 '표준형 길고양이'라 말할 수는 없다. 대개.. 2005. 8. 3. ☆고즈넉한 밀레니엄 고냥의 뒷모습 고양이가 고즈넉하게 앉아있을 때가 좋다. 골똘히 생각하는 듯한 뒷모습. 2005. 7. 31. 기지개 평소에는 이렇게 앉아있는 걸 좋아하는데... 가만히 앉아있다가 벌떡 일어나서 기지개 켜는 모습으로 놀라게 했다. 2005. 7. 31. ★꼬리 꼬리를 나란히. 2005. 7. 31. 이전 1 ··· 108 109 110 111 112 113 114 ··· 1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