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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타는 안국고양이 일이 있어 낮에 잠시 안국동에 들렀다가, 나무에 올라가 놀고 있는 삼색고양이 발견. 사진상으로는 저 파란 기둥 위에 올라가 있는 것 같지만... 2005. 12. 28.
낙엽고양이2 앞발로 꾸욱 누른다. 2005. 12. 17.
종로매점 낙엽고양이 2005. 12. 17.
화봉책박물관 [주간한국 | 2005.12. 13] “열독가가 실용주의자라면 수집가는 낭만주의자다. 수집가는 책의 다양한 효용가치를 좋아하고 책 그 자체를 순수하게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들은 책에서 얻은 지식이나 문자만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삶 그 자체로서 사랑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책은 그들에게 읽어야 할 대상일 뿐만 아니라 늘 곁에 두고 다양한 대화를 나누고 싶은 친구인 셈이다.” 인용구라기엔 다소 길지만 《전작주의자의 꿈-어느 헌책 수집가의 세상 건너는 법》의 저자 조희봉의 이 말은, 책을 좋아하고 모으는 수집가들이라면 충분히 수긍할 만큼 설득력이 있다. 책을 좋아하다 보면, 하나 둘 모은 책이 어느 순간 주체할 수 없이 늘어난다. 종국에는 책꽂이가 넘치고, 미처 꽂지 못한 책이 방바닥에 쌓이다가, 나중에.. 2005. 12. 13.
쥐돌이 추운지 몸을 부풀린채 앉아 있다. 문득 이 녀석을 쥐돌이라 부르고 싶어졌다. 내 고양이는 아니지만. 2005. 12. 10.
뒤돌아본다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 고양이들이 있을까 궁금해하면서 갔는데, 있었다. 두 마리만 보였지만. 아름다운가게 사무실 근처에 상주하는 이 삼색고양이는 왼쪽 앞다리를 절면서 다닌다. 돌아앉은 상태에서 얼굴만 돌려 쳐다본 것이니 대단한 유연성이다. 2005.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