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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는 삶을 바꾸는 마술사-이미지 컨설턴트 이종선 [좋은엄마/ 2004.10월호] 이미지는 삶을 바꾸는 마술사-이미지 컨설턴트 이종선 첫인상은 만난 지 10초 안에 판가름 난다는 말이 있다. 외모, 옷차림, 목소리와 시선의 움직임 등 겉으로 드러난 모습과 내면의 품성이 종합적으로 표현된 것이 인상이지만, 짧은 시간에 나의 됨됨이를 알리기란 쉽지 않다. 한 순간의 인상이 그 사람의 모든 것처럼 비춰지기도 하는 법. 이렇게 중요한 자기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따뜻한 카리스마》를 펴낸 이미지디자인컨설팅 대표이사 이종선(40) 씨의 조언을 들어보았다. 항공사 승무원, 이미지 컨설턴트 되다 이종선 씨가 처음부터 이미지 컨설팅 사업을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미국에서 호텔경영학을 공부한 후 귀국한 그는 ‘한 2년쯤 경험이나 쌓자’ 생각.. 2004. 10. 1.
자기 몸 사랑해야 건강해지죠-『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자궁』 [좋은엄마/ 2004. 8월호] 가족만 먼저 챙기다가 정작 자신의 몸을 챙기는 데 소홀한 엄마들. 이런 ‘모범 엄마’일수록 몸 사랑하는 법을 공부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다는데…. 나이 먹고 골병 들어 "너희 키우느라 이만큼 고생했다"는 말이라도 꺼낼라 치면 아이들이 꽁무니부터 뺀다니, 아무리 자식이나 남편이 잘돼도 내 몸 하나 망가지면 어디서 보상받을 수 있을까. 그래서 ‘애무하면 낫는다’며 여자 몸의 소중함을 설파한 파격적인 여성건강서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자궁』(웅진닷컴)을 펴낸 한의사 이유명호 씨의 ‘몸사랑 건강법’을 소개한다. 때론 웃고 때론 얼굴 붉혀가며 내 몸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져보자. 젖가슴을 해방시켜라 대부분의 브래지어 속에는 쇠로 만든 와이어가 들어있어요. 형상기억합금이.. 2004. 8. 2.
바투와 함께 떠나는 흙나라 여행-연출자 이영란 땅바닥에 퍼질러 앉아 흙장난을 하는 아이를 발견했을 때 가장 먼저 튀어나오는 엄마의 반응은 뭘까? 아마 십중팔구 아이를 일으켜 세우고는 옷에 묻은 흙을 바라보며 한탄할 것이다. ‘오늘도 빨래거리가 하나 늘었구나’ 하고. 하지만 이런 꾸중을 듣고 움찔하는 순간 아이는 창의적인 잠재력을 발휘할 기회를 차단당한 셈이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놀 거리를 발견하는 것이야말로 아이를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별관에서 6월 6일까지 열리는 이영란의 흙 설치놀이 ‘바투 바투’가 눈길을 끄는 건, 요즘처럼 다채로운 장난감이 난무하는 시대에 역설적으로 ‘자연은 가장 좋은 장난감’이란 사실을 설파하기 때문인지 모른다. 어른과 아이가 모두 흙 속에서 즐거운 공연장에서, 골목.. 2004. 6. 1.
인생은 행복을 찾아가는 무대-뮤지컬 배우 최정원 [2004. 4] 세상의 모든 엄마들에게 아이보다 소중한 존재는 없다. 하지만 자상한 엄마, 속 깊은 아내, 유능한 직장인 등 여성에게 1인 다역을 요구하는 현실 속에선, 아이의 존재가 엄마의 앞길을 막는 족쇄처럼 여겨질 때도 있는 법이다. 산울림소극장 개관 19주년 기념작인 ‘딸에게 보내는 편지’ 역시 이런 갈등의 순간을 진솔하게 보여준다. 이 연극은 뮤지컬 스타 최정원(35)이 연기생활 17년 만에 첫 도전한 모노드라마라는 점에서도 화제가 됐다. 연기자의 초심으로 돌아가 소극장 무대에 홀로 선 최정원 씨를 산울림소극장에서 만났다. 자아실현 꿈꾸는 엄마의 고백록 ‘딸에게 보내는 편지’는, 엄마로서의 삶보다 자아실현에 충실했던 열정적인 가수 멜라니가 곧 사춘기에 접어들 열한 살짜리 딸에게 소홀했던 과거를.. 2004. 4. 1.
함진의 곰돌이 클로즈업 사진 --> 2004. 3. 21.
쌈지스페이스 제5회 오픈스튜디오-함진 편 홍대앞 쌈지스페이스에서는 매년 유망한 젊은 작가들을 선정해 쌈지스튜디오에 입주시켜 작업을 지원합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나면 작가들이 교체되면서 한 해 동안의 작업을 결산하는 스튜디오 공개전시회를 열지요. 이번 오픈스튜디오는 5회 째를 맞이하는 전시입니다. 마침 회사도 가깝고 제가 좋아하는 함진과 정수진의 작품을 볼 수 있어서 갔지요. 사실 다른 작가들의 작업은 별로 마음에 와 닿지 않아서... (음. 한명 더 꼽는다면, 사진작업하는 '사사'의 사진이 눈길을 끌더군요) 함진은, 사루비아다방에서의 첫 전시를 놓쳤지만, 대학로 마로니에갤러리 (예전 전시장 이름은 다른 거였는데 기억이 안 나네요) 기획전에 소개된 조그만 인형군을 보고 마음에 두었던 작가였습니다. 손톱만한 얼굴에 섬세하게 묘사된 표정이라든가 캐릭.. 2004.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