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이겨낸 아기 길고양이 '고똥이' 1300K , 텐바이텐, 바보사랑 판매중(사이트명 클릭하면 이동합니다^ㅅ^) 올해 초여름 밀레니엄 고양이의 가족으로 태어난 아기 고양이 '고똥이'. 어릴 때부터 병약하고 비쩍 말라서, 오래오래 살라고 '고똥이'(고양이똥의 줄임말)라는 이름을 붙여준 아이입니다. 고똥이는 두 앞발에 장애가 있습니다. 여느 고양이들은 찹쌀떡처럼 도톰한 발가락 속에 발톱을 숨겨 다니지만, 고똥이에겐 앞발가락 살이 거의 없어, 늘 발톱을 꺼내고 다닙니다. 도톰한 살로 덮인 뒷발가락과 비교해보면 고똥이의 앞발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유독 살이 찌지 않는 것이 늘 안쓰러워, 은신처의 고양이 가족을 만나러 갈 때마다 따로 영양식을 챙겨주곤 하지만, 여전히 몸무게는 고만고만해서 잘 늘지 않습니다. 발톱보호 역할을.. 2010. 9. 21. 동화 '미운 오리새끼'의 주인공을 만나다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어렸을 적 동화책을 보면서 궁금했던 점이 있습니다. '아기 백조가 얼마나 못생겼으면, 저렇게 오리 엄마와 형제들에게 구박받을까?'마침 올 여름 '고양이 여행' 중에 백조 가족을 만나 궁금증을 풀 수 있었습니다.그런데 생각보다 그렇게 못생기진 않았던데요? 엄마와 함께 줄지어 물에 동동 뜬 모습이 귀엽기까지 합니다. 아마 저게 처음엔 한 줄로 나란히 선 거였을 텐데, 바람과 물결에 밀려 저렇게 된 게 아닌가 싶어요^^ 노랑 때때옷 같은 아기 오리 털옷이 더 귀엽기는 하지만, 아기 백조의 은은한 회색 털옷도 나름대로 우아한 맛이 있지 않나요? 물에 동동 떠서 잠든 모습도 은근히 귀엽습니다. 저 검은 회색 부리가, 어른이 되면 고운 주황색으로 변한다는 게 참 놀랍긴 해.. 2010. 9. 20. [폴라로이드 고양이] 051. 고양이 없~다 1300K , 텐바이텐, 바보사랑 판매중(사이트명 클릭하면 이동합니다^ㅅ^) "여기 고양이 없~다!" 혼자 신난 아기 고양이의 숨바꼭질에 그만 피식 웃고 맙니다. *반려동물 진료 부가세 반대서명에 참여해주세요. * 구독+ 버튼으로 '길고양이 통신'을 구독해보세요~ 트위터: @catstory_kr 아래 손가락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시면 글을 쓸 때마다 큰 힘이 됩니다. 2010. 9. 20. 응원하는 길고양이, "오늘도 힘차게!" 1300K , 텐바이텐, 바보사랑 판매중(사이트명 클릭하면 이동합니다^ㅅ^) 이번 추석은 최대 9일까지 몰아 쓸 수 있는 황금연휴라죠? 하지만 여전히 월요일에 출근해야 하는 회사도 많네요. 징검다리 휴일엔 어지간하면 쉬게 해주지...속상해요. 휴가 안 내도 장기여행 갈 기회가 언제 오겠느냐며 멀리 떠난다는 친구, 부러워요. 이런 날은 일이 손에 안 잡혀요. 멍하니 딴 데만 보고 있어요. 하늘도 내 맘을 아는지 하루종일 찌푸리고 있어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오늘 하루만 버티면 추석연휴가 기다리니, 두 눈에 힘 꽉 주고 조금만 더 참아봐요. 아무리 해도 마음이 안 잡히면 주문을 외워 봐요. "오늘도 힘차게!" 맨 아래 계단에 서 있을 땐 언제 저기까지 올라가나 싶지만, 가다 보면 결국 꼭대기 칸에 오를 수 .. 2010. 9. 20. [폴라로이드 고양이] 050. 심심해 1300K , 텐바이텐, 바보사랑 판매중(사이트명 클릭하면 이동합니다^ㅅ^) 구부정하게 허리를 숙이고 뭔가에 몰두한 고양이를 만나면 심심할 때 발끝으로 흙바닥에 지익, 지익 소리내며 그림 그리던 어린 시절이 떠오릅니다. 고양이도 심심하면 앞발로 그림 그리며 놀까요? 아니면, 지나가는 벌레라도 발견한 걸까요. 혼자서도 잘 노는 고양이를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 봅니다. 고양이 좋아하세요? 이 배너를 눌러 구독+해 보세요=(^ㅅ^)= 아래 손가락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시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2010. 9. 19. [폴라로이드 고양이] 049. 엄마 식빵, 아기 식빵 1300K , 텐바이텐, 바보사랑 판매중(사이트명 클릭하면 이동합니다^ㅅ^) 엄마 아기 나란히, 자동차 밑에서 식빵을 굽는다. 두 앞발 얌전히 모으고, 꼬리는 몸쪽으로 돌려앉으면 고소하니 윗면이 잘 구워진 한 덩이 식빵 완성. 자동차 앞을 오가는 인기척에도 엄마는 의연하지만, 아기는 화들짝 놀라 눈이 휘둥그레진다. 곧 엄마의 의연함도 배우고, 아직 어색한 코밑 수염도 어울릴 때가 오겠지. 고양이 좋아하세요? 이 배너를 눌러 구독+해 보세요=(^ㅅ^)= 아래 손가락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시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2010. 9. 19. 이전 1 ··· 49 50 51 52 53 54 55 ··· 1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