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속으로 떠나는 전통놀이문화기행
Jan. 10. 2002 | 자치기, 연날리기, 팽이치기, 쥐불놀이… 불과 수십 년 전까지만 해도 어린이들이 즐겨하던 놀이지만, 요즘은 민속자료집에서나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을 만큼 퇴색해버린 것이 현실이다. 공동체 지향적인 놀이문화가 개인중심 문화로 변화하면서 명절이 와도 어린이들은 컴퓨터게임에 몰두하고, 어른들은 스키장이나 해외여행 떠나기에 급급하기 때문이다. 1월 2일부터 2월 8일까지 갤러리사비나에서는 잊혀져 가는 한국의 전통놀이를 새롭게 부각시키기 위해 신년특별기획전 ‘흥겨운 우리놀이’전을 개최한다. 김봉준, 김선두, 박순철, 김용철, 오상일, 이흥덕 등 참여작가 14명은 전통놀이 장면을 개성적인 화풍으로 재해석한 작품 17점을 선보였다. 해학과 풍류 돋보이는 우리 놀이문화 매년 이맘때가 되면..
2002.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