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본 현대조각의 변천사-‘현대조각과 인체’전
Dec 21. 2001 | 12월 14일부터 2002년 2월 24일까지 로댕갤러리에서 열리는 ‘현대조각과 인체’전은 예술가들의 오랜 창작 모티브인 인체를 주제로 20세기 조각사를 조망한 기획전이다. 구상적인 인체조각뿐 아니라 추상조각도 포함된 이번 전시는 현대조각의 시초인 로댕을 기점으로 앙트완 부르델, 아리스티드 마이욜, 알베르토 자코메티, 헨리 무어, 조지 시걸, 루이즈 부르주아, 데이빗 스미스, 이사무 노구치 등의 작품 22점을 선보인다. 르느와르, 모딜리아니, 미로, 톰블리 등 회화로 유명한 작가들의 조각도 출품돼 이채롭다. 20세기 현대조각의 흐름 한눈에 상설전시중인 로댕의 작품 ‘칼레의 시민’(1889)과 ‘지옥의 문’을 제외하면, 전시장에서 단연 눈에 띄는 작품은 앙트완 부르델의 ‘활을 쏘는..
2001.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