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 불러도 기운나는 그 이름, 어머니
May 16. 2003 | 충정로에 위치한 문화일보갤러리에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예술작품 속에 묘사된 우리 시대의 어머니를 보여주는 ‘기운나는 이름, 어머니’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윤석남, 강미선, 유근택, 이상일, 김혜련, 김영준, 정소연, 김은주, 홍지연, 안진우 등 열 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조각, 사진, 설치, 영상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펼쳐냈다. 작가들이 어머니를 보는 시선은 한 곳에 머무르지 않는다. 희생과 사랑으로 일관한 삶을 살았던 어머니, 며느리와 경쟁하는 심리로 도발적인 자세를 취하는 어머니, 생명의 창조자이자 양육자로서의 여성,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한 추모의식 등 여러 각도에서 어머니를 바라보는 시선들이 펼쳐진다. 비슷한 듯 하면서도 각각의 작품마다 어머니를..
2003.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