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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토이와 함께하는 즐거운 기부 곰돌이 모양의 플랫폼 토이 '베어브릭'이 모금운동가로 활동해왔다는 걸 아시나요? 2001년 일본 메디콤토이에서 처음 제작되어 수집가들에게 사랑받아온 베어브릭의 즐거운 사회공헌활동을 만나보세요. 미래 세대에게 초록빛 지구를 전해주기 위한 '그린 산타 기금', '유방암 조기발견 홍보' 캠페인, '난민 돕기 모임' 지원에 이르기까지, 2008년만 해도베어브릭이 펼쳐온 모금운동은 다양합니다. 베어브릭에서 최근 진행된 모금 프로젝트의 하나인 '베어 산타'를 만나러, 일본 교토의 이세탄 백화점으로 찾아가 보았습니다. '즐거운 기부'를 꿈꾸며 베어브릭의 모금활동 사례에 주목한 것은, 베어브릭과 같은 플랫폼 토이의 사례가, 길고양이를 도우려는 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는 모금운동'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믿기 때.. 2008. 12. 11.
다음 업데이트 개인적인 사정으로 며칠 블로그 관리를 못했습니다. 점심시간에나 잠깐 짬 내서 글을 올리는 형편입니다. 이번 주 화요일쯤 다음 글을 업데이트하려 했는데 늦어져서 메모 남깁니다. 블로그에서만큼은 따로 기한 정하지 않고 상황에 맞게 쓰다가 이번에 마감시한을 정해 올리면서 스스로 정한 시간을 못 맞추니 잡지할 때 그랬던 것처럼 다시 마감 우울증이 도지네요. 어쨌든 고양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좋아서 시작한 블로그이니만큼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블로깅을 해야겠죠. 내일 새로운 이야기를 들고 돌아올게요. 2008. 12. 10.
스밀라의 초상 아이모리에서 파는 나뭇결 모양의 입체 액자가 마음에 들어서, 스밀라 사진을 넣어 주문했었다. 종이가 아닌 캔버스 천에 인화하는 형식이라 인화지에 인화할 때보다는 세밀한 묘사력이 덜하지만, 나름대로 그림 같은 느낌이 난다. 같은 액자를 2개 주문해서, 하나는 회사에 두고 하나는 집으로 가져왔다. 진짜 스밀라가 곁에 없어도, 액자 속의 스밀라는 내 발치에서 동그란 눈을 뜨고 나를 올려다본다. 나무 느낌의 액자랑, 스밀라가 장식장에 쏙 들어앉은 모습이 잘 어울린다. 마음이 고단할 때 스밀라만큼 좋은 치유제가 없다. 일과가 끝나고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재촉하는 것도, 스밀라가 나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스밀라는 베란다에 있는 '종이박스 산' 정상에 올라 거실과 부엌을 관망하는 일을 즐긴다. 종이박스에.. 2008. 12. 8.
와카야마전철 고양이 역장을 만났어요 적자로 폐쇄 위기에 놓였던 전철역을 살린 일본의 ‘고양이 역장’ 타마(たま, 9). 길고양이 출신의 평범한 삼색고양이 타마가 2007년 1월 와카야마전철 키시가와선 종점인 키시역장으로 임명된 이래, 지역 경제에 기여한 가치는 무려 11억 엔에 달한다고 한다. 이 금액은 전철 이용객 운임뿐 아니라 고양이 캐릭터 상품과 사진집 등 부대사업 수익금, 텔레비전 출연 등으로 인한 홍보 등 유·무형의 가치를 아우른 것이다. 고양이 역장 타마를 해외의 이색 화젯거리로 치부할 수도 있지만, 이번 취재에서는 길고양이 출신인 타마의 이야기가 꾸준히 화제를 불러 모으고, 사람들의 마음을 모을 수 있었던 이유에 주목하고자 했다. 단순히 고양이에게 역무원 모자 씌워주고, 역장실 팻말 붙인 케이지를 마련해주는 것에 그쳤다면, 제.. 2008. 12. 3.
엘지텔레콤 멤버십카드에 등장한 수퍼맨+원더우먼 커플 멤버십 카드를 분실해서 재발급받은 지 한 달이 조금 넘었다. 지금 쓰는 카드 디자인은 연두색과 초록색이 섞인 바탕색에 종이비행기가 날아다니고, 한가운데 엘지텔레콤 로고가 영문으로 박혀있는 디자인인데, 무난하긴 하지만 그냥저냥 평범한 디자인 축에 속했었다. 한데 이번 달 요금 조회하느라 엘지텔레콤 사이트에 가보니 최근 수퍼맨과 원더우먼이 들어간 새 디자인으로 멤버십 카드를 교체해주는 행사를 하고 있더라. 한번 색다른 느낌의 멤버십 카드로 교체해보고 싶다면 신청해봐도 좋을 것 같다. 따로 재발급비를 받는 것도 아니라고 하니...근데 기왕에 카드 디자인을 리뉴얼할 거라면 수퍼맨이나 원더우먼처럼 지나치게 미국적인 캐릭터보다 좀 귀여운 캐릭터면 좋았을 텐데... 요즘은 이런 멤버십 카드가 워낙 많다보니, 카드 지.. 2008. 11. 30.
휴대폰 기본료 6천원으로 5년 버티기 휴대폰 통화를 거의 안하는 사람에겐, 기본료만큼 아까운 게 없다. 나 역시 통신사를 옮길 때마다 가장 기본료가 싼 요금제를 선택하곤 했다. 지금은 없어진 신세기통신 다이어트 요금제(기본료 9,900원)를 거쳐, 지금은 엘지텔레콤 미니요금제(기본료 6,000원)를 5년 반째 쓰고 있다. 2003년 3월 24일 이 요금제에 가입했는데 그해 4월 1일부로 미니요금제 신규가입이 중단됐으니 막차를 탄 셈이다. 요즘은 이 요금제에 가입할 수는 없지만, 기본료 6,000원은 아마 현존하는 통신사 요금제 중 최저 기본료일 것이다. (별정통신이나 선불폰은 제외) 미니요금제, 많이 쓰면 배보다 배꼽이 커지더라 원래 미니요금제로 휴대폰을 개통한 건, 통화량이 그리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되었던 어머니께 드리기 위해서였다. 2.. 2008. 11. 30.